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과 영국 BBC 방송이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격차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이 한국에서는 86%로 나타났다. 이는 34개국의 불만을 느끼는 비율의 평균인 64%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은 각각 84%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일본도 그 다음으로 높은 83%로 조사됐다.
캐나다는 39%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미국은 52%, 영국은 56%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와 BBC는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1월까지 34개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3만4천528명의 응답을 얻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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