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KBS '뉴스9'를 지켜왔던 지승현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지승현 아나운서는 3월까지 근무할 뜻을 밝혔고 사직 사표처리는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현 아나운서가 돌연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프리랜서 활동’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승현 아나운서는 “지난 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부재로 이제는 가족에게 돌아가 엄마와 아내로 지내고 싶어 사의를 결심했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쉬움이 남지만 아나운서로 최선을 다한 만큼 엄마, 아내로써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KBS에 입사한 지 아나운서는 그동안 차분한 말솜씨와 지적인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2004년 사업가 겸 건축설계사 우상우 씨와 결혼했다.
한편 김윤지 아나운서가 지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KBS '뉴스9'의 새 주말 앵커로 발탁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