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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李당선인 취임 美경축특사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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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李당선인 취임 美경축특사단 발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6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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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25일 거행되는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경축특사로 파견한다고 백악관이 15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25일 거행되는 한국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대통령특사단을 발표했다"며 "라이스 국무장관이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파견하는 특사단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와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전미 육우목축협회 앤디 그로세타 회장 당선인, 윌리엄 로데스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회장, 한국계 프로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가 공식 대표로 포함됐다.

라이스 장관은 23일 미국을 출발,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26일 중국  베이징과 27일 일본 도쿄를 순방하고 28일 워싱턴으로 돌아온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 기간에 북핵 6자회담 진전 방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라이스 장관의 아시아 순방 준비 등을 위해 앞서 17일 베이징, 18-19일 서울, 20일 도쿄를 차례로 방문한뒤 캘리포니아로 잠시 돌아왔다 23일 서울로 다시 이동, 라이스 장관과 함께 이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백악관이 발표한 특사단에는 라이스 장관과 버시바우 대사, 벨 주한미군사령관 등 의례적이고 의전적 성격이 강한 인사들 이외에 한미 FTA 미국측 협상대표로 활동한 커틀러 대표보와 그로세타 육우목축협회 회장 당선인, 한국계 풋볼 영웅 워드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커틀러 대표보가 특사단에 포함된 것은 한미 FTA의 실행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되며, 그로세타 회장 당선인을 넣은 것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해결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워드는 한미간의 강력한 인연과 우호관계를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에서 특사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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