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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장관 고시는 對 국민 선전포고" 네티즌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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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장관 고시는 對 국민 선전포고" 네티즌 격앙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29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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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결국 미국산쇠고기 장관고시를 확정하자 시민들이 이를  '선전포고'라며 전면전으로 맞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발표했다. TV 생중계를 통해 회견을 지켜본 시민과 네티즌들은 "정부가 결국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고시를 강행했다"며 거리투쟁 확산에 나서는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시 발표 직후 포털사이트와 토론사이트, 커뮤니티사이트 등에는 네티즌들의 글이 폭주했다. 정부의 고시강행에 실망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글제목 앞에 '▶◀근조 대한민국(謹弔 大韓民國)'을 붙이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농식품부 홈페이지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몰려 항의글을 올리고 시철회를 요구했다.

한 네티즌은 "미국산쇠고기 때문에 하루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세금 착실히 낸  국민을 죽이려 하냐"고 분개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촛불문화제를 통해 그렇게 국민의 바람을 이야기했는데 결국 이렇게 짓밟아 버리냐"며 치욕의 날이라고 흥분했다.

미국산쇠고기 논란과 관련해 가장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다음 아고라에서는 고시발표 직후 분당 10~20건의 글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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