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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고시' 헌법소원 청구인단에 5만명 몰려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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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고시' 헌법소원 청구인단에 5만명 몰려 '대성황'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02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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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고시’ 무효를 주장하는 헌법소원 청구인단 모집에 5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2일 낮 12시까지 청구인단에 5만20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농림식품부장관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위한 청구인단 공개모집을 시작했으며 참가비 5000∼1만원씩을 받은 뒤 향후 소송 진행 및 촛불시위로 기소된 시민을 위한 변론에 사용할 방침이다.

민변은 농림식품부장관 고시가 있었던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청구인단을 모집해 1일 평균 1만여명 가량이 청구인단에 참가할 의사를 밝힌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주말 대규모 거리시위 이후 접속자수가 폭주해 이날 오전 홈페이지가 2차례 다운되기도 했다.

민변은 2일 오후 4시까지 청구인단을 모집하고 오는 3일 헌법소원을 내려고 했지만 접수한 청구인단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려 향후 일정을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헌재는 장관고시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진보신당 등이 낸 헌법소원ㆍ효력정지가처분신청사건을 민형기 재판관에게, 통합민주당ㆍ자유선진당ㆍ민주노동당이 낸 사건은 김종대 재판관에게 각각 배당했으며 현재 1, 3 지정재판부에서 사전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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