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1일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타자를 공 6개로 처리해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4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7일만에 거둔 세이브로 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던 지난 8일 지바 롯데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호투로 6개의 투구 가운데 5개가 스트라이크존에 꽂혔고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5km를 기록했다.
라쿠텐 선두타자 와타나베를 초구 승부로 3루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후속 두타자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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