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일요일이 좋다'가 지난 15일 첫선을 보인 코너 '패밀리가 떴다'가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시청률 사냥에 본격 나섰다.
2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부터 선보인 '패밀리가 떴다'는 50분간 방송되는 동안 순간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한 데 이어 평균 시청률은 15.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일요일이 좋다'의 전체 시청률 8.2%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이며, 동시간대 타사 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도 월등히 앞서는 것이다. 같은 시간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는 '세바퀴'가, KBS 2TV '해피 선데이'에서는 '불후의 명곡' 코너가 각각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새로운 코너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쏟아져나왔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다', '대박 예감' 등 칭찬의 목소리와 함께 '1박2일 따라하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패밀리가 떴다'는 이효리, 유재석, 김수로 등이 '패밀리'로 뭉쳐 휴가를 떠나는 시청자를 대신해 그들의 집과 일터를 봐준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떼를 지어 야외 체험을 한다는 점에서 강호동이 이끄는 '해피 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비교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금까지는 농촌을 방문했기 때문에 '1박2일'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산촌도 가고 도시도 간다. 기회가 닿으면 외국도 갈 수 있다"면서 "누군가의 빈 자리를 대신해 집을 봐주고 일을 한다는 것은 '1박2일'과의 큰 차이점이다. 회를 거듭할 수록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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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식상하거나 따라했다고 생각하면
안보면될거아냐
왜 쓸데없는 소리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