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남 모 군청 배드민턴 감독으로 있던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군에서 지급한 운동용품비와 선수 급여 등 모두 1억1,000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은 계좌추적을 통해 드러났으며 경찰은 A 씨가 해외 전지훈련에서 돌아오는 대로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전남 배드민턴협회 임원과 모 군청 배드민턴 감독·코치 등 15명도 7억여 원의 공금과 선수 급여 등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하는 등 배드민턴 협회 비리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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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가 있으면 당장 잘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