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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거식과 폭식의 악순환, "차라리 살 빼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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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거식과 폭식의 악순환, "차라리 살 빼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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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른 몸매에 대한 환상으로 국내에서도 불고 있는 '프로아나'에 대해 SBS 뉴스추적이 보도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뉴스추적'은 마른 몸매와 다이어트 열풍으로 우리 사회 거식증과 폭식증을 앓고 있는 식이장애 환자들을 집중 조명했다.
가족들에게도 드러내지 못한 채 거식과 폭식의 악순환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식이장애 환자들은 혹독한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감량했지만 "다이어트 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들은 토로한다.
한 때 96kg까지 나가던 22살의 지연씨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모두 40kg을 감량해 아름다운 몸매를 갖게 됐지만 체중감량으로 찾아온 건 심한 폭식증이었다.
지연씨는 한 끼 식사를 과도하게 폭식하는 날이면 다시 살이 다시 찔 것 같은 강박관념에 습관적으로 구토를 했고 시간이 갈 수록 건강도, 친구도 모두 잃었다며 날씬해진 후 오히려 행복한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프로아나(pro-ana)는 신조어로 프로아나란 찬성, 옹호를 의미하는 'Pro'와 거식증(anorexia)이 결합된 단어로 거식증에 걸리고 싶어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프로아나 인터넷 사이트가 존재하고 있는데다 회원도 점차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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