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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당 국회의원간 폭행 공방전 갈수록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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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당 국회의원간 폭행 공방전 갈수록 뜨거워
  • 박지인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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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야당 국회의원들간 폭행 공방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지난 25일 경찰이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을 연행한데 이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경찰에 집단 폭행당하고 강기갑 의원의 얼굴에 분말소화기가 뿌려졌다는 주장이 나와 야당과 경찰과의 공방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경찰과 여당은 반대로 경찰이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경찰이 시민을 폭행하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강기정 의원 얼굴에는 소화기 분말이 뿌려지고 안민석 의원은 끌려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임을 밝혔는데도 경찰들이 자신을 삥 둘러싸 인의 장막을 치고 무차별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기갑 의원의 얼굴에는 분말소화기가 뿌려졌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경찰청장의 사과와 책임자 파면을 요구하며 국무총리를 항의 방문하고 국회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찰은 술취한 시민이 경찰을 때리려고 해서 이를 막았는데 이 과정에 안 의원이 끼어들어 오히려 경찰간부를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나라당도 이같은 경찰의 주장을 옹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청와대 앞에서 고시강행 규탄 시위를 하던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을 강제 연행해 물의를 빚었다.

촛불집회가 거세지면서 경찰과 국회의원들간의 잇단 폭행. 연행도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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