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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여자오픈 첫 우승...박세리, 김주연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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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여자오픈 첫 우승...박세리, 김주연 이어 세번째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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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뒤를 잇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신세대 박인비(2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궈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 인터라켄골프장(파73.6천789야드)에서 열린 제63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83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1988년 7월23일생으로 만20세가 안된 박인비는 1998년 박세리(31)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하며 물꼬를 텄고 2005년 김주연(27)이 72번째 홀에서 환상의 벙커샷 버디로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이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 계보를 이었다.

   2006년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상금 랭킹 3위에 오르며 2007년부터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박인비의 첫 우승이자 한국인으로서는 다섯번째 메이저 퀸에 오른 것이라 더욱 큰 의미.

  전날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4언더파 288타로 공동 3위, 2위였던 미국의 희망 폴라 크리머는 3언더파 289타, 공동 6위로 밀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맞은 박인비는 1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로 시작했고 루이스와 크리머가 일찌감치 무너진 사이 2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인비는 1번홀에 이어 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어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에 더욱 힘을 발휘했다.

   보기 위기를 정교한 퍼트로 넘긴 박인비가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자 2위권과 격차는 이미 4타차로 벌어져 있었다.

   박인비는 15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떨어뜨린 뒤 아쉽게 버디 퍼트를 놓친 뒤 17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5)에서 탭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갤러리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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