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먼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국가 기강을 유지하는 것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고, 대통령은 질서를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한 책무"라며 "현재처럼 무력하게 하는 것은 책임을 다한 게 아니며 "너무 긴 시간을 허송세월하고 있다"고 말했다.
YS는 또한 "이것은 법률 이전에 대통령이 권위로 다스려야 한다"며 "권위라는 게 제일 중요한 힘"이라며 조언했다.
동시에 지난 1996년 한총련 사태를 떠올리며 "그때 경찰을 동원해 강력히 소탕하다시피 해 사실상 한총련이 없었졌다"고 소개한 뒤 "내 임기가 끝나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똑같은 짓을 했지만 경찰이 완전히 무력하게 됐다"고 2명의 전직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다.
김 전 대통령은 "나 때만 해도 규율이 섰는데,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 시절에 완전히 무력해졌고, 그게 지금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YS는 "대통령의 5년 임기는 헌법에 의해 보장돼 있는데, `그만두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완전히 버릇을 고쳐야 한다"며 정부의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한 시위대중 일부가 한 언론사 사옥에 `김정일 만세'라는 문구를 쓴 것과 관련,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하면서 "사상적으로 완전히 친북세력"이라고 통탄하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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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과거에 나라를 어케 했는지 잊아분는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