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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윤양하 폄하 발언 논란에 "유머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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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윤양하 폄하 발언 논란에 "유머로 받아들였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30 18:12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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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최된 4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윤양하 전 영화배우협회장의 심형래 감독을 향한 폄하 발언 논란을 두고 심 감독이 "유머로 받아들였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30일 (주)영구아트의 한 관계자는 "감독님은 '행사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유머였을 뿐 심각하게 받아들일 사안은 아니다'는 생각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날  대종상 시상식에서 시나리오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윤 전 영화배우협회장은 "심형래 감독님은 시나리오 없이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으로는 시나리오를 보시고 하라"는 발언을 했고 당시 TV화면에는 다소 불편한 기색의 심형래 감독의 표정이 잡히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심형래 감독 측은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 좀 놀랐을 뿐 곧 농담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고.

그런가하면 한편에서는 영상기술상 수상 당시 MC와 시상자가 심 감독을 '대표'나 '감독'이 아닌 '씨'란 호칭으로 호명한 데 대해 '다른 감독과 차별을 두는 행위'라는 일부의 비난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심형래 감독 측은 "이번 일로 윤 선배님이나 관계자분들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형래 감독을 향해 "역시 그릇이 다르다" "어떤 상황도 너그럽게 포용할 줄 하는 진짜 남자"라는 등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대종상시상식에서 영화 '디워'는 영상기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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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2008-07-06 17:59:37
심형래감독님 팬입니다~
심형래감독님 힘내세요

늙은여우는가라 2008-07-01 15:59:23
저작자 저얘기 하기전에 촛불시위에
대한 잘못됐다는 분위기의 이야기도 했는데 그얘긴 없네 ..

심형래감독짱 2008-07-01 13:48:49
정말존경하는분.......
역시....멋지심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요

울림 2008-07-01 11:26:44
신중한 발언을 ...
정신차리고 살아야지요, 대표성을 갖은자면 더 더욱 신중한 발언을 ...

김수정 2008-07-01 09:37:58
서로 존중해주는 문화
서로 존중해주는 문화가 정착되었음 합니다
코이디언에서 영화 감독으로 서기까지 분명 그분에게도 힘든 시간들이
많았을 겁니다.
조금 부족한게 있다면 격려해주고 함께 하는게 문화다운 문화 아닐까요
대중들의 맘을 사는 영화산업을 하시는 분이.. 그런 발언은 실망스럽습니다..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