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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룡의 힘겨운 투병생활에 시청자 격려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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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룡의 힘겨운 투병생활에 시청자 격려 밀물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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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리춤과 바보 연기로 코미디계 한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82)씨의 힘겨운 투병생활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배삼룡은 지난해 6월 천식과 합병증으로 쓰러져 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MBC '기분 좋은 날'은 배삼룡의 병실을 찾아가 그의 힘겨운 투병생활을 방송했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배삼룡의 투병생활을 안타까와 하고 쾌유를 비는 시청자 글이 쇄도했다.


배삼룡의 딸은 "설사를 심하게 하시더니 갑자기 쓰러지셨다. 손 하나도 들기 버거워 미음 하나로 연명하셔야 했다"고 투병 전후 상황을 전하면서도 "워낙 의지가 강하신 분이라 회복이 가능하리라 믿고 언젠가 다시 걷게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려 3개월간 호흡기에만 의존하며 지냈을 정도로 위독한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가 호전되며 희망을 갖게 히고 있다.

아직 목에는 산소 호스가 연결돼 있고 대화나 거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재활치료를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투병중에도 카메라 앞에서 가느다란 손을 들어올리는 모습은 당대 대스타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했다.

당대 배삼룡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었던 구봉서 역시 척추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투병 중인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직접 병원을 찾았다. 구봉서는 자리에 누워있는 친구 배삼룡을 보고서는 "방문하면 계속 울고만 있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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