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수입차가 이중 도색에 녹이 슬어 있는 것은 물론, 고속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리는 결함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은 커녕 AS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소비자가 발을 구르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살고 있는 함모씨는 지난 3월께 4500만원을 들여 BMW 미니컨버터블 차량을 구입했다.
3개월 간 별다른 문제 없이 차량을 이용해 오던 함씨는 차량을 세차하는 과정에서 차량 바닥 전체가 녹이 슬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비싼 돈을 주고 산 새차에서 녹을 발견한 함씨는 바로 BMW 측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자 업체 측은 운반 도중 녹이 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함씨가 어이가 없어 강력하게 항의하자 회사측은 차량 바닥 전체를 바꿔주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며칠뒤 수리가 끝난 차량을 회수하기위해 가보니 닦아낸 흔적만 남아 있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9월께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린 것.거의 목숨을 잃을 뻔 했다.아찔한 순간이었다.
차량을 이용하기 불안했던 함씨는 BMW서비스 센터 측에 수리를 요구했다. 업체 측은 예약이 밀려 있고 수리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는 만큼 대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대로 이용하던 함씨의 차량은 지난 20일 시속 80km로 국도를 달리던 중 다시 한번 갑자기 시동이 꺼져 버렸다. 이번에는 바로 재시동이 안돼 더욱 위험한 순간을 경험해야만 했다.
차량의 위험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BMW 측은 수리를 요구하는 함씨에게 '차량을 가지고 서울 서비스센터로 와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등 어이 없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함씨는 차량을 운전하는데 공포감을 느껴 수리를 맡기고 수리기간중 대차서비스를 지원해 달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또 지인을 통해 차량 정비를 받던 함씨는 기절할만한 사실을 들었다.
차량이 전체적으로 이중 도색이 돼 있다는 것.
꼼꼼히 살펴보니 두번 도색한 흔적이 역력했다. 화가 난 함씨가 답십리에 위치한 BMW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서비스 센터 직원은 "이걸 고치려면 독일 본사에 사진을 보낸 후 승인이 떨어지면 수리 비용이 지급되지만 한 달이 넘게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후 담당 직원은 함씨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받더라도 회의 중이라는 등의 핑계로 전화를 피하기에 급급했다.
함씨는 "수천만원을 들여 수입차를 구입했는데 높은 품질은 커녕 기본적인 안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BMW는 근본적인 대책도 없고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몇 동호회 사이트에도 같은 피해사례가 많은 만큼 BMW 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즉각적인 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BMW 관계자는 "현재 고객과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수리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과 정신적 보상에 대해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ㅎㅎ 아는분들 가족전체가 bmw인데 3년동안 고장하나도않나고 잘만타는데용ㅋㅋ.미국에서 인기 많구요 메르세데스 담으로 짱먹죠.ㅎㅎ
한국에서만 벌어지는일로 bmw 전체를 까진마시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