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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녹범벅.전체 이중도색 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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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녹범벅.전체 이중도색 차 판매"
<카메라 고발>"고속도로서 시동 '뚝'..죽을 뻔"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8.11.03 08:09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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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수입차가 이중 도색에 녹이 슬어 있는 것은 물론, 고속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리는 결함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은 커녕 AS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소비자가 발을 구르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살고 있는 함모씨는 지난 3월께 4500만원을 들여 BMW 미니컨버터블 차량을 구입했다.

3개월 간 별다른 문제 없이 차량을 이용해 오던 함씨는 차량을 세차하는 과정에서 차량 바닥 전체가 녹이 슬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비싼 돈을 주고 산 새차에서 녹을 발견한 함씨는 바로 BMW 측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자 업체 측은 운반 도중 녹이 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함씨가 어이가 없어 강력하게 항의하자 회사측은 차량 바닥 전체를 바꿔주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며칠뒤 수리가 끝난 차량을 회수하기위해 가보니 닦아낸 흔적만 남아 있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9월께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린 것.거의 목숨을 잃을 뻔 했다.아찔한 순간이었다.

차량을 이용하기 불안했던 함씨는 BMW서비스 센터 측에 수리를 요구했다. 업체 측은  예약이 밀려 있고 수리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는 만큼 대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대로 이용하던 함씨의 차량은 지난 20일 시속 80km로 국도를 달리던 중 다시 한번 갑자기 시동이 꺼져 버렸다. 이번에는 바로 재시동이 안돼 더욱 위험한 순간을 경험해야만 했다.

차량의 위험이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BMW 측은 수리를 요구하는 함씨에게 '차량을 가지고 서울 서비스센터로 와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등 어이 없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함씨는 차량을 운전하는데 공포감을 느껴 수리를 맡기고 수리기간중 대차서비스를 지원해 달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또 지인을 통해 차량 정비를 받던 함씨는 기절할만한 사실을 들었다.

차량이 전체적으로 이중 도색이 돼 있다는 것.

꼼꼼히 살펴보니 두번 도색한 흔적이 역력했다. 화가 난 함씨가 답십리에 위치한 BMW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서비스 센터 직원은 "이걸 고치려면 독일 본사에 사진을 보낸 후 승인이 떨어지면 수리 비용이 지급되지만 한 달이 넘게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후 담당 직원은 함씨의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받더라도 회의 중이라는 등의 핑계로 전화를 피하기에  급급했다.

함씨는 "수천만원을 들여 수입차를 구입했는데 높은 품질은 커녕 기본적인 안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BMW는 근본적인 대책도 없고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몇 동호회 사이트에도 같은 피해사례가 많은 만큼 BMW 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즉각적인 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BMW 관계자는 "현재 고객과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수리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과 정신적 보상에 대해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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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소리; 2009-01-13 10:41:36
호호님 개소리는 ㄴㄴ
ㅎㅎ 아는분들 가족전체가 bmw인데 3년동안 고장하나도않나고 잘만타는데용ㅋㅋ.미국에서 인기 많구요 메르세데스 담으로 짱먹죠.ㅎㅎ
한국에서만 벌어지는일로 bmw 전체를 까진마시구 ㅎㅎ

고소미 2008-12-23 16:16:49
고습다
외제좋아하다 마누라바뀔라!!! 외제로....

호호 2008-11-26 04:29:35
BMW이젠 매력NO
고모가 7시리즈 사촌누나가3시리즈를 탔엇는데.고장두많구 미국시장에선 인기가 없다네여 개인적으로 일본차는 싫지만 고모는 렉서스 사촌누난 혼다로 바꿧답니다.ㅎㅎ 그래서 제가한말 한국차타세용~~~~~ㅋㅋ

박희순 2008-11-07 09:25:15
고발하지 그러세요
좀 더 많은 사이트에 올리세요
그래야지 정신을 차릴라나
그리고 밑에 의견중 알바하시는 것 같은 의견이 있네요
그 업체의 가족보고 그 차를 타라고 해보세요

흠... 2008-11-06 15:00:00
이런말씀 드리긴뭐합니다만...
제가 제주도갔을때 같은차를 렌트했었는데요..
카메라렌즈뚜껑이 없어져서 찾다가 바닥까지 다 제껴서
찾아봤는데 글쎄 저와 같은 녹이 시트바닥에...(ㅡ.,ㅡ;)
암튼 주행중에 시동도 한번꺼져서 렌트카회사에 연락해
바꿔달라고 했더니 바로 달려와 제네시스 키를주며
이거완전 껍데기만 특이한 깡통차지 바닷가쪽에 사는사람은
이 차 절대 못몰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녹이 장난아니라고..
도색도 해줘야되는데 돈 많이들어서 그냥 칠한다고.....
그런데 이런기사를보니...왠지..그차를 보는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