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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범부처 협업조직 복합지원팀·상호금융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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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범부처 협업조직 복합지원팀·상호금융팀 출범"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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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서민·취약계층의 종합적·복합적 지원을 위한 '복합지원팀'과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금융팀'을 4월 29일부터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복합지원팀은 금융위 주관에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가 협력하며 상호금융팀은 금융위 주관,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협력으로 운영된다.

복합지원팀은 먼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통합적인 금융-고용 지원에 나선다. 특히, 고용지원제도 연계 대상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체제 구축, 연계 가능한 고용지원제도 확대, 취업 성공자 금융 인센티브 등 환류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 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는 한편 유관기관과 금융-복지 복합지원 등을 위한 신규 협업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합지원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위한 통계지표를 개발·집계할 방침이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 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 노력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유동성 등 유사시 대응 능력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올해 2월 체결된 MOU 등을 토대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중앙회) 간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상호금융권의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상호금융권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의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관계 기관의 공조를 통해 업권간 형평성과 불공정 경쟁 이슈에 대응해 체계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게 금융위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상호금융에 관한 정책의 수립 및 관련 법령 제·개정 등 제도개선, 인·허가, 감독, 구조조정 지원, 상호금융 관련 유관기관 감독,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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