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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생리대 "순면, 한방은 거짓? 1급 발암물질까지? 뭘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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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생리대 "순면, 한방은 거짓? 1급 발암물질까지? 뭘쓰라고!!"
  • 박기오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0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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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가 이번에는 여성 필수품인 ‘생리대’를 파헤쳤다.

8월 31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생리대에서 곰팡이 및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제조업체의 설명은 생리대가 완전히 밀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만제로’는 여성들의 52%가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가려움, 쓰라림, 생리통, 질염 등의 부작용을 호소해 생리대의 성분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생리대 화학흡수체의 주 성분은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이 주를 이루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자세한 함량은 알 수 없지만 그러나 함량에 따라 장시간 호흡할 때 피부에 민감한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밝혔고 이대목동병원 주웅 교수는 “흡수력이 아주 강력하다면 질 입구 쪽에 대해서 건조증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리대 실험 결과 피부염증 유발과 발암물질 논란으로 식품과 미용 화장지 등에 사용이 금지된 형광증백제가 생리대에서 검출됐으며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도 소량 검출됐다.

또 ‘순면 생리대’라고 알고 있는 생리대는 겉면만 순면이어서 ‘순면 감촉’만 느낄 수 있었고 실제로 순면 100%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였다. 심지어 겉부분 마저 순면 함유량이 50%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다.

한방 성분을 포함했다고 하는 제품 역시 생리대 전체가 아닌 작은 흡수체 내에만 5~10%정도의 한방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방송을 본 여성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MBC 불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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