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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김어준과의 인터뷰 "저한테 왜 그러세요..정말 다 듣길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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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김어준과의 인터뷰 "저한테 왜 그러세요..정말 다 듣길 원해요?"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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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김어준의 인터뷰와 관련된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한 개그우먼 정선희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과의 인터뷰 일화를 밝혔다.


정선희는 “김어준이 너무 까칠했다. 안 좋은 글을 쓰려는 것 같아 나도 방어가 생겼다. 내가 ‘저한테 왜 그러시냐’고 물으니 김어준이 ‘왜 사람들이 정선희라는 사람을 못 잡아 먹어 안달인지 알고 싶다. 내게 모두 들려주면 안 되겠냐’ 하더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또 “’정말 다 듣길 원해요? 감당 못 할텐데 못 쓸텐데’ 라고 했더니 ‘들어봅시다’ 라고 했다. 녹음기를 끄라고 한 후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들려준 뒤 못 쓰겠죠?”라고 했다.


그러나 며칠 후 김어준은 정선희에게 “나란놈 원래 이런놈.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사고침. 정선희 나를 용서해주게”라는 문자를 보내고 기사를 내보냈다.


정선희는 이후 “희한한 것이 그 기사로 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결국 난 이 패를 까야만 사람들의 오해를 푸는 존재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이야기가 기사화 된 후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정선희는 또 김어준 총수로부터 “사람들이 왜 너를 불편해 하냐면 네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뭔가 찜찜한 게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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