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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여행사업 '눈독'...위메프·티몬·쿠팡, 거래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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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여행사업 '눈독'...위메프·티몬·쿠팡, 거래액 급증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7.2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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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래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여행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 3대 소셜커머스업체는 지난해부터 여행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 여행부문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가량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체 거래액의 10% 이상을 여행부문이 차지할 정도다.

지난해 3월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인터파크 투어와 연계해 항공권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올해 상반기 여행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기반 사업을 바탕으로 당일 사용 가능한 입장권 상품 등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구매/환불 시스템 등을 구축해 고객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중심의 소셜커머스를 내세우고 있는 쿠팡(대표 김범석)은 여행사와의 직접 제휴를 통해 여행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나투어 등 좋은 여행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고 유아 동반 여행 기획전 등 ‘패밀리’ 콘셉트의 여행 상품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 PC에서만 적용되던 여행 검색을 모바일 앱에서도 가능토록 강화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쿠팡은 2012년 약 7%에 달했던 투어 비중이 지난해 10%까지 올랐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거래액의 8%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티몬(대표 신현성)은 지난 6월 소셜커머스 최초로 모바일에서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해 탑항공과 제휴를 맺은 티몬은 항공권 구매율이 매월 15%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여행 카테고리는 매출 기준 2배 가량 증가했으며 비중 역시 15%에 달할 정도다.

티몬 관계자는 “항공뿐 아니라 숙박, 교통, 입장권 등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오픈했다”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일본뿐 아니라 홍콩, 싱가폴 등으로 확장해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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