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큰 인기를 끈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가 이소라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나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13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이소라가 ‘너에게로 또 다시’를 열창했다.
본선에서 노래 선택 판을 돌려 ‘너에게로 또 다시’를 부르게 된 이소라는 소문난 완벽주의자 답게 연습이 부족하다며 다른 모든 가수들이 참여한 중간평가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다.
또한, 본선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긴장감과 부담감을 잔뜩 느끼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이소라는 “공연에서 내 자신이 부끄러운 것을 참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어떻든 내 기준은 그렇다”고 말하는 고집있는 태도를 보였다.
연습 내내 다소 까다로운 모습을 내비쳤던 이소라는 실제 무대에서 특유의 감성 넘치는 애절한 목소리로 ‘너에게로 또다시’를 열창해, 출연자들과 관객들의 혼을 빼놓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목소리 자체가 악기” “이 노래가 이처럼 슬프게 느껴진 것은 처음” 등 이소라의 노래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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