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음악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현인택 통일부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정·재계, 관계, 언론계 인사 3천명이 초청된다.
정 명예회장의 장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위원,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등 범현대가(家)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은 이홍구 추모위원장의 추도사와 정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외빈과 정몽구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추모음악회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와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가 연주된다.
다음달 12일에는 영국 런던 카도간홀에서 아산재단이 주최하는 추모행사도 열린다. 8남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작곡가 류재준 씨에게 요청해 작곡한 40여분짜리 '정주영 진혼곡(레퀴엠)'을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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