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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남의일 아니다" 네티즌에 독설 '개념 연예인'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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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남의일 아니다" 네티즌에 독설 '개념 연예인' 재부각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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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일본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일부 몰상식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네티즌들에게 쓴소리를 퍼부었다.

김장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일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일본 사람들이 죽은걸 좋아하고, 제가 그럴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다면 그 분들은 현실에 계신 분이 아닐겁니다. 제가 독도와 동해를 얘기하는건 일본이 싫어서, 미워서가 아닙니다. 한국과 일본은 급변하고 요동치는 세계 사회에서 결국은 함께 손을 잡고 헤쳐 나아가야하는 이웃나라이자 동반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또한 일본의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맘이 너무 너무 아팠습니다. 진지하게 내가 무언가 할 수 없나도 생각해보았구요. 한일 관계에서 독도문제는 가시입니다. 그 가시를 빨리 뽑고 함께 친구처럼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게 저의 독도와 동해에 대한 열망입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또 "세상에는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일본 사람들이 죽은걸 좋아한다면 그건 틀린겁니다. 더 정확히 말해 나쁜겁니다. 떠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기를 바랍니다"라며 '인간답게 살자구요'라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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