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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편지 조작 발표...국과수 "친필 아냐"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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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편지 조작 발표...국과수 "친필 아냐" 논란 가열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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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일명 '장자연 편지'가 조작됐다는 수사결과가 나왔다.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故장자연 씨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 원본은 장 씨의 필적과는 상이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장자연 주장 편지는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장자연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전모 씨로부터 압수한 전 씨의 아내와 아내 친구 편지의 붉은색 필적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장자연 편지 조작 여부에 대해 "제출받은 전 씨의 필적이 흘림체로 돼 있어 대조 자료로 부적합했다"면서도 "이들 필적 간 일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 등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장자연의 필적은 지난 2009년 3월 장자연 자살 직후 분당경찰서가 확보해 보관하던 친필 노트가 활용됐다.


국과수는 지난 9일부터 경찰이 전 씨에게 압수한 장자연 편지라는 원본 24장 등에 대한 필적과 지문감정을 통해 장자연 편지 조작 여부를 판단 했다.


한편 장자연의 친필 편지를 최초 공개한 SBS가 공인문서감정전문가를 통해 "장자연의 필기 습관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도한 바 있어 이에 따른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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