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체들이 제품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원가부담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대표 김홍창)이 최고 선호주로 꼽혔다.
신영증권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설탕 가격의 인상 조치로 직접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나는 CJ제일제당을 최고 선호주로 추천했다"며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입 원료비 증가에 따라 식료품 업체가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의 물가통제 정책 때문에 가격 인상을 미뤘지만 설탕, 밀가루 등 원가부담이 급증하면서 제조사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 조치는 식료품 업체의 과점적 지위, 가격 결정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소재식품에서 가공식품까지 연쇄적으로 가격인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음식료업종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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