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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일본 대지진 피해 중기 자금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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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일본 대지진 피해 중기 자금지원 나선다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1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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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일본과 거래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일본 대지진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일본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과 수출입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에 최고 3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영업점장이 대출금리를 종전보다 1%포인트 추가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만기 도래하는 대출금은 원금상환없이 1년간 추가 연장하고, 할부금은 지원기간 동안 횟수제한없이 상환을 유예한다. 신용분석수수료, 시가조사수수료 등 여신취급수수료도 전액 감면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일본 대지진 관련 피해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방안을 시행했다. 

만기가 도래한 대출의 기한연장 때 일부 자금을 상환토록 한 약정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자금 상환없이 대출 연장이 가능토록 하고 원금과 이자 분할상환방식 시설자금 대출의 경우 상환 기한을 일정기간 유예해 준다.

대상 중소기업이 신규 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일본대지진 피해 확인서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고 대출금리도 우대해 준다.

신한은행은 피해기업에 대한 신규 운전자금 지원과 피해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운전자금 대출의 금리는 최고 1%포인트 우대할 예정이며 각종 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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