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은 사후 세계, 영혼 빙의 등 이색 소재와 빠른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모으며 호평을 얻었다.
극 중 죽은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현대판 저승사자 ‘스케줄러’ 역을 맡은 정일우는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케줄러’는 그동안 드라마 상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캐릭터로 음울한 느낌 대신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게 극의 분위기를 펼쳐가고 있다.
특히 생과 사의 경계와 시공간을 넘어선 극 전개와 소재가 다소 생소하고 낯설게 비춰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스케줄러는 이를 친절하게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 역할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전보다 성숙해진 모습과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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