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의 향후 실적이 고유가와 일본 지진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신한금융투자 현민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873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제트유가가 오르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국제여객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적정주가를 기존 9만5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23.2% 대폭 낮췄다.
현 연구원은 "다만 역내 여객수요의 장기 성장전망과 화물사업의 실적 안정화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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