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전은 유엔 안보리가 17일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결의를 채택한 지 이틀만에 이뤄진 첫 군사공격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외에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참여했으며, 미 아프리카 사령부 사령관 카터 햄 대장이 총지휘하고 있다.
리비아 시간 19일 오후 6시45분 프랑스 전투기가 벵가지의 카다피군 탱크를 향해 조준사격을 개시했다.
이어 영국과 미국 해군은 110여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해 지중해 해안을 따라 배치돼 있는트 리폴리와 반군 거점 벵가지 인근 방공시설 20곳을 타격했다.
외신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항공기들이 트리폴리 상공에 나타난 뒤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일부 폭탄은 무아마르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인근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에 맞서 카다피군이 트리폴리 남부와 남서부에서 10여분간 대공화기로 응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에 따른 리비아군의 피해상황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리비아 국영방송은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격으로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당했다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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