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에서 이은미의 멘토스쿨 최종 2인으로 등극해 주목을 받고 있는 김혜리는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사기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혜리는 지난 2월말 홍대 앞 놀이터에서 길거리 공연을 마친 후 “안 좋은 구설수에 많이 올랐는데 그게 제 사건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안티가 되지 말아주세요”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김혜리를 믿는다” “직접 해명에 나섰으니 사실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혜리를 응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김혜리는 그동안 ‘중학교 시절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물건을 구입한 사람에게 돈만 챙기고 물건은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현재 인터넷에서 김 양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총 3명. 이들은 각각 같은 수법으로 2009년 1월 5만9000원, 2008년 6월 7만5000원, 2008년 1월 2만원을 사기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위대한 탄생’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방송출연 자격이 없다", "오디션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마산 청정수’ 김혜리는 이날 서울 홍대 앞 길거리 공연장에서 밴드 '사운드박스'의 공연을 구경하던 중 관객의 요청에 의해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김혜리는 빨간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후 청중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한편 3월18일 방송된 '위탄'에서 김혜리는 권리세와 함께 최종 라운드까지 무사히 통과해 ‘마산1급수’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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