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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어디까지 오를까? 日 대지진 반사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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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어디까지 오를까? 日 대지진 반사수혜 기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3.2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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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주가가 더블성장한 사조산업이 일본 대지진과 해일 여파로 반사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21일 사조산업에 대해 "참치 어가가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대지진과 해일 여파로 참치공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참치 선단을 운영하는 사조산업이 반사수혜를 누릴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참치 소비대국인 일본이 대지진과 해일의 여파로 공급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어가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주변의 아시아 국가들이 일본 식품 수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그 동안 일본에서 수산물을 수입하던 싱가포르와 홍콩 등도 타국으로 수입선을 변경하는 추세라며 사조산업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에 이어 삼양사, 대한제당 등 3사의 9% 이상 설탕가격 인상은 긍정적이지만 제당업체의 원가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원가부담이 다소 완화되겠지만 국제 원당가격 상승률을 고려할 때 제당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 원당가격은 지난해 6월 1t당 348달러에서 지난해 말 688달러로 6개월 만에 97.7%나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가격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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