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1일 속도계 눈금표시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대림자동차공업㈜와 ㈜바이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오토바이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9년 1월20일부터 작년 9월13일까지 제작돼 대림자동차공업이 수입한 SU125V 7천457대와 2008년 12월18일부터 작년 6월10일까지 생산돼 바이크코리아가 판매한 그랜드 DINK125L 모델 996대이다.

SU125V는 1, 2, 5㎞/h 또는 10㎞/h 단위로 표시돼야 하는 속도계 눈금표시가 20㎞/h 단위로 표시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랜드 DINK125L 역시 속도계 지시속도가 실제 속도보다 낮게 나타나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오토바이 소유자는 수입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 수리 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