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미디어·콘텐츠 통합법인인 CJ E&M(130960) 주가가 재상장후 변동성을 보일땐 매수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KTB투자증권최찬석 연구원은 "CJ그룹 계열사 6개사가 합병해 CJ E&M으로 재상장되지만 지난 한 달간 거래가 정지된 CJ인터넷, 온미디어,엠넷미디어 주가는 유지됐던 반면, CJ E&M 주가는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약 8% 하락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CJ인터넷,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주주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얼마나 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주가 변동성이 발생하면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CJ E&M이 1분기가 비수기이고 시너지가 창출된 상황이 아님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성장했고, 2분기에는 IPTV콘텐츠 공급, 슈퍼스타 K3방영, 스페셜포스2 상용화 등으로 본격적인 계단식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지진 영향에 대해서는 "2010년 국외 매출 900억원 중 일본이 700억원 정도인데, 게임(260억원)이 소폭 영향이 있을 받을 수는 있으나 방송과 영화(440억원)는 1회성 계약이 많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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