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은 짧았지만 유성구 노은동, 문지동, 도룡동에서 대덕구 와동까지 들릴 정도.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건물 밖으로 나오는 등 혼란을 빚었다.
하지만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은동과 연구단지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무슨 일이 있는지를 묻는 문의 전화가 3~4통 왔다”면서 “인근에 소방차를 보내 순찰을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나 사고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 역시 “문의전화가 수십통 걸려와 지진감식과에 확인한 결과 이 지역에 천둥이나 미세한 약진도 없었다”면서 “자연현상으로는 굉음이 날 징후는 전혀 없다”고 강조해 상황은 마무리 됐다.
대전 시민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 "혹시 지진?", "불안불안하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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