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인천공항을 찾은 신승훈이 설렘에 찬 표정의 인증샷과 함께 “저 지금 미국 공연하러 공항에 와 있어요. 1996년 공연을 못 하고 노래방에서 공연 했을 때 함께 했던 저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해요!”라는 글을 올린 것.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25일 뉴저지, 27일 LA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인 신승훈은 “당시 아르바이트 비용을 털어서 찾은 팬들, 6시간 차를 타고 왔다는 관객들, 그 분들을 잊을 수 없어 언젠가 꼭 미국 공연을 다시 하고 싶었다.15년 전 보여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신승훈은 1996년 카네기홀 대관 문제로 공연이 무산되는 일이 있었는데 현장을 찾은 팬 14명을 모아 인근 노래방에서 즉석 공연을 펼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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