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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 회장 "메가뱅크.민영화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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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 회장 "메가뱅크.민영화 고심 중"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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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메가뱅크, 민영화 등 핵심적인 사항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꼈다.

강 회장은 22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출입기자 상견례를 열어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메가뱅크와 관련한 질문에 "다음에 차차 얘기하겠다"면서 "과거 후배한테 한나라당 대표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금까지는 내 생각대로 살았는데 앞으로는 남 생각대로 살아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남 생각대로 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냐고 묻자 강 회장은 "소문과 달리 나는 고집이 세지 않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들어보고 (메가뱅크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뱅크 문제는 정책당국이 정할 사안이고, 내가 말을 하면 언론에서 '후배 하는 일에 선배가 말뚝을 박았다'고 쓸 것"이라며 "정책당국이 결정한 사안은 생각이 있어도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해 "어떤 방향이 좋을지 생각 중"이라며 "4월 중순께 워크숍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논의한 다음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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