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목욕탕에서 유모(16)군의 지갑을 털어 현금 5만4천원을 가져가고 서울시내에서 길가에 세워져있는 오토바이 33대를 훔쳐 타는 등 모두 35차례에 걸쳐 2천65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지난해 2월 비보이팀을 꾸려 동대문 일대에서 활동하면서 숙식에 필요한 돈을 구하려고 도둑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동대문 일대에서 이른바 '퍽치기' 수법으로 강도를 하고서 오토바이는 버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피해자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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