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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변양균 전 실장과의 5년..숨겨진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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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변양균 전 실장과의 5년..숨겨진 이야기는?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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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출간된 신정아 씨의 자전 에세이 '4001'에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에세이는 큐레이터 시절 변 전 실장과의 만남 그리고 수감생활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일기와 기억을 바탕으로 서술했다.

특히 신 씨가 '똥아저씨'라 불렀던 변 전 실장과의 5년이 눈에 띈다. 책에서 신 씨는 "끈질긴 똥아저씨의 사랑에 나는 무너졌고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였다"고 말하고 있다.

출간 기념회에서 신 씨는 "4년간 겪은 일을 쓰면서 변양균 전 실장과의 이야기를 감춘다는 것은 이제와 너무 구차스러운 것 같다"며 "있는 사실을 모두 말씀 드리고 여러분이 질책하거나 제가 더 자숙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저희 두 사람을 놓고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제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이 많았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인연이라도 서로가 새로 시작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에세이에는 신 씨와 변 전 실장과의 관계, 학력위조 사건 등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들의 이면이 세부적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유명 인사 중 일부가 자신에게 애정을 고백했다는 내용을 비롯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유력 인사들과 사적으로 만난 내용이 상세히 묘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 제목인 '4001'은 수감 시절 신 씨의 수인번호(囚人番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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