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감동시킬 수있도록 더 나은 상품과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업계 카드사로 출범한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주간의 행보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 여파로 KB국민은행에 흡수됐던 KB카드는 이달 초 분사 이후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달 초 포인트 사용 편의성을 높인 신상품 'KB국민 와이즈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대출상품과 포인트 제도를 연결한 금융포인트리카드를 시행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KB국민카드는 오는 4월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 등 생활비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KB국민와이즈홈‘ 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기의 사장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집중근무제, 가족 사랑의 날, 휴가 적극 권장 등을 포함한 ‘KB CARD Work and Life Balance'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최 사장은 “KB국민카드의 출범이 업계의 경쟁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과욕을 부리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균형감 있게 영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오는 28일부터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일반 가맹점은 1.7%로, 중소 가맹점은 1.0%로 낮춘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