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과 강호동이 북한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최근 북한 평양 주민들이 남한의 예능프로그램을 DVD 판매점에서 빌려보고 있다고 평양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부모들은 강호동, 유재석이 나오는 '엑스맨'의 게임들이 아이의 머리를 쓰게 하고 협동심을 길러준다고 생각해 빌려보는 경우가 있다"며 "DVD 한 장을 빌려보는데 북한 돈 500원 정도 하는데, 한국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등은 쌀 1㎏을 살 수 있는 2천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이 같은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중국 조선족 사이에서 이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CD가 불법 제작돼 북한으로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