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며 식음료 업계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오예스 가을시즌 한정제품으로 ‘오예스 당근&크림치즈’를 22일 출시한다.
‘오예스 당근&크림치즈’는 당근의 신선함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분말이 아닌 당근을 원물 상태로 썰어 넣은 게 특징이다. 여기에 향이 진한 필라델피아 치즈에다 시나몬 향이 더해져 수제 케이크의 고급스러움을 표방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대부분의 음식에 감초같이 쓰이는 것처럼 이번 제품에서도 당근이 오예스의 맛을 돋보이게 한다”며 “400만개만 한정 생산하는 가을 오예스를 통해 색다른 제철 케이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본래의 맛과 모양은 그대로 구현하되 제품명은 ‘감칠맛 나게 달콤하다’ 뜻을 담은 ‘배배’로 변경해 선보인다.
배배는 1995년에 출시해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2012년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종산했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고객센터 등으로 400건이 넘는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이 빗발쳐 7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배배는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7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배배 특유의 맛과 식감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자회사인 해태htb가 새롭게 선보인 골든드랍 흑당 밀크티는 카페에서 마시는 흑당 밀크티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음료로 기획됐다.
골든드랍 흑당 밀크티는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냉장고는 물론 온장고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캔 패키지로 제작됐다. 즉석 음료로 출시된 흑당 밀크티 제품에서 캔 패키지를 적용한 것은 골든드랍 흑당 밀크티가 처음이다.
해태htb 관계자는 “골든드랍 흑당 밀크티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면서 “부드러운 달콤함을 원하는 학생과 커피 음료에 질린 직장인에게 새로운 대안 음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샘표는 ‘발라먹고 찍어먹는 떡꼬치 양념’, ‘크레이지핫 매운 떡볶이 양념’, ‘부드러운 매콤함 불닭 크림 떡볶이 양념’ 3종을 새로 출시하며 기존 ‘매콤달콤 학교앞 떡볶이 양념’과 ‘매콤칼칼 신당동 국물떡볶이 양념’과 함께 총 5종의 떡볶이 양념 라인업을 구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발라먹고 찍어먹는 떡꼬치 양념’은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떡을 굽고 양념을 발라주면 추억의 떡꼬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크레이지 핫 매운 떡볶이 양념’은 화끈하게 매운 맛이 당길 때 떡, 어묵, 양파만 있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매콤함 불닭 크림 떡볶이 양념’은 우유와 떡만 있으면 누구라도 별미 요리인 불닭 크림 떡볶이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7년 첫 출시된 콘스프는 고소하면서도 달콤 짭쪼름한 옥수수 특유의 풍미와 스푼 없이도 한 손으로 들고 손쉽게 마실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에 겨울 시즌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
콘스프는 전국 매장에서 10월 2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24시간 판매되며 가격은 1500원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든든하면서도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겨울 한정 메뉴로 콘스프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잘 어울리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맥도날드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는 모과와 생강을 조합한 음료 ‘네이처시크릿 모과생강’을 출시하며 사조대림(대표 김상훈)은 프리미엄 소시지 바 대림선 ‘육즙에 빠져바’와 ‘한입에 꼬치다’에 이은 시리즈 제품으로 ‘매콤함에 꼬치다’를 선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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