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롯데GRS㈜는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롯데중앙연구소 샤롯데홀에서 롯데리아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남익우 롯데GRS㈜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지난 40년 동안 롯데리아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선도해온 점을 강조하며 △단기 성과에 치중한 양적 성장 보다는 장기적으로 균형을 갖춘 내실 성장 지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신 성장 동력 개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위상 강화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리아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를 국내에 도입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트랜드를 선도하는 신제품 전략과 고객 편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현재 점포 수 약 13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패스트푸드 및 프랜차이즈 시대를 연 롯데리아의 설립은 하나의 사회문화적 사건으로도 여겨진다.
롯데리아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국내에 외국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진출할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국내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선진국 외식산업을 면밀히 검토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서의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