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산업은행, 美 실리콘밸리에 VC 자회사 개소..."국내 스타트업 교두보 수행"
상태바
산업은행, 美 실리콘밸리에 VC 자회사 개소..."국내 스타트업 교두보 수행"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1.17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VC) 자회사 KDB Silicon Valley LLC(이하 KDB실리콘밸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KDB실리콘밸리는 올해 5월 자본금 500만 달러로 설립됐고 이달 말 950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실시해 전체 자본금 1억 달러 규모로 업무를 시작한다.
 

▲ (왼쪽부터) 서성훈 KDB실리콘밸리 법인장,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병수 산업은행 뉴욕지점장
▲ (왼쪽부터) 서성훈 KDB실리콘밸리 법인장,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병수 산업은행 뉴욕지점장
KDB실리콘밸리는 현지에서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지법인 형태로 실리콘밸리 내에서 현지 스타트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한국계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실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설립 초기인 점을 감안해 대규모 투자보다는 창업 초기 및 Series A단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엔지니어, VC, 대기업 및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시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Sendbird, Moloco 등 한국계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이외에도 현지 한국계 창업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실리콘밸리 내 한국계 위상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16일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앞으로 KDB실리콘밸리는 미국 현지의 창업가, 엔지니어, 투자자 등을 아우르는 한국계 벤처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K-유니콘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벤처생태계를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