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커머스, 콘텐츠 등 핵심사업을 두루 펼치며 기반을 다져온 NHN이 올 한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리딩 IT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응축한다는 설명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예측불가한 팬데믹 속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몫 그 이상을 해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를 위해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NHN은 자생력을 갖춘 독립 법인의 출범과 성장 준비로 성장의 속도를 더한다. 게임과 커머스, 페이코 법인에 이어 작년 두레이와 데이터 사업이 분사한 상황 속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의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분사, 국내 게임사업 재정비, 일본 NHN PlayArt 상장 준비 본격화 등 더 큰 도약을 위해 성장 속도를 낸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파트너와 상생을 도모하는 동반 성장도 목표로 한다. 협업툴, 클라우드, 게임플랫폼, 데이터, AI 등 솔루션 제공으로 디지털 확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상점들에 페이먼트 솔루션을 서비스했던 경험을 살려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 속에서 기업 가치를 살린다.
끝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세대들이 함께하는 시대이니만큼 일하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포괄임금제 폐지를 필두로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와 조직, 개인이 함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의 틀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NHN은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 총괄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19명의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게임, 페이코 등 주요 부문별로 신규 임원을 대거 등용해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재무, 인사. 홍보, 마케팅 부문에서도 신규 임원을 발탁해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