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샘 울트먼 오픈AI CEO와 회동…AI사업 전방위 협력 논의
상태바
최태원 SK그룹 회장, 샘 울트먼 오픈AI CEO와 회동…AI사업 전방위 협력 논의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2.0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챗GDP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울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HBM 공급·AI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4일 최 회장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 직후 울트먼 CEO와 40분가량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도 같이 배석했다. 

울트먼 CEO는 회의 직후 최 회장에 대해 “나이스 가이(좋은사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27일 샌프라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챗GDP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울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6월 27일 샌프라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챗GDP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울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과 울트먼 CEO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AI 생태계 확대를 비롯한 오픈AI와 SK그룹의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울트먼과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출장 당시에도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다시 만나 급변하는 AI 기술‧AI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리밸런싱을 추진하면서 AI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C는 AI 반도체 성능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유리 기판을 올해 상용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CES 2025에서 유리기판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협업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울트먼 CEO의 방한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진 동맹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SK‧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딥시크의 맹추격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울트먼 CEO는 한국 일정이 끝나면 바로 인도로 출국해 아시아에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