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216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다. 연구개발(R&D)투자 비용은 2098억 원으로 매출 대비 14%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로수젯 매출은 2103억 원으로 7.1% 증가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467억 원을 기록했다.
또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을 20종 배출해 국내 제약사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북경한미약품은 매출 3856억 원, 영업이익 822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처음으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제품에서 얻은 수익을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수익을 늘리기 위해 로수젯을 이을 차세대 개량·복합신약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해 한미그룹 비만치료제 개발 프로젝트(H.O.P)를 통해 육성 중인 파이프라인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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