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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KB금융 "올해 각 사업부문 경쟁력 제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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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KB금융 "올해 각 사업부문 경쟁력 제고 강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5.02.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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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세운 KB금융지주가 올해 우량자산 중심으로 사업별 경쟁력을 제고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나상록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이익기여도 확대가 그룹의 수익 창출력 개선을 이끌었다”면서 “올해 저성장·금리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당기순이익 5조7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조 원을 기록한 이래 3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나 CFO는 “올해 성장은 명목 GDP 이내에서 분기별 변동폭을 적게 가져가면서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자산 운용 변동폭과 조달비용을 줄여 순이자마진(NIM) 변동폭도 뿐 아니라 NIM 변동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올해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건전한 성장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다. 연간 성장률은 5% 내외로 보고 있다”면서 “가계대출은 비대면 채널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우량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성장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다는 지적에 나상록 CFO는 “지난해 4분기 환율 영향이 큰데 환율 10원당 CET1 비율이 2bp(0.02%) 정도 영향을 받았다”면서 “같은 기간 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현금 배당과 1000억 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 비율과 연계된 밸류업으로 자산 성장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상반기 CET1 비율 13.51%에서 조금 더 높은 수치까지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반기 주주환원 관련해서는 시기를 정하지 않고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CFO는 “총주주환원금액(1조7600억 원)이 정해져 있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비용을 빼면 나머지 금액이 현금배당으로 이뤄지겠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지난해에는 1조2000억 원 가량이 현금배당 책정됐고 올해는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이 현금배당으로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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