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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5조... 1.75조 주주환원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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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5조... 1.75조 주주환원에 쓴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5.02.0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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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5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1조7500억 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 원으로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3.5% 감소한 4734억 원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의 감소와 희망퇴직 비용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연간 이자이익은 누적 그룹 NIM이 1.93%로 전년 대비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7.3% 증가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며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글로벌 손익은 은행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조기 자산 증대에 기반한 이자이익 중심의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비용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전년 대비 38.1% 증가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640억 원(전년 대비 13.4% 증가), 1486억 원(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글로벌 손익의 확대를 주도했다.

대손비용은 연간 이어진 부동산 관련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으며, 연간 그룹 대손비용률은 0.47%로 전년 대비 10bp가 개선됐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올해 1월 중 취득 완료한 1500억 원의 자사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1조1000억 원 규모의 배당을 포함해 총 1조700억 원을 상회하는 총주주환원 규모를 제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의 확대를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자본정책을 통해 꾸준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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