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몰에서 킹크랩 통다리살 제품을 주문했다. 2월5일 주문한 제품이 도착했지만 박 씨가 받은 것은 광고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상품이었다.
배송된 제품은 킹크랩 통다리살이 아닌 김밥용 게맛살과 유사했고 포장에는 중국어로 된 상품 설명이 적혀 있었다. 박 씨는 제품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고객센터 이메일로 문의했지만 존재하지 않는 도메인이라며 반송됐다.
박 씨는 "광고에는 '껍질 벗길 필요 없다' '영하 72℃ 급속 냉동으로 신선' 등 문구가 있어 실제 킹크랩 다리가 통으로 오는 줄 알았다"며 "광고와는 전혀 다른 불량식품 같은 상품이 왔는데 반품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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