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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보험 드라이브 건 농협생명, 신계약률 18.6%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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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보험 드라이브 건 농협생명, 신계약률 18.6% 1위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2.14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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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 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농협생명이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서 지난해 가장 높은 신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산규모순 10대 생명보험사의 누적 신계약률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신계약률이란 신계약액을 연초 보유 계약액으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
 


작년 11월 기준 농협생명의 신계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18.6%를 기록해 10대 생보사 중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증가폭도 가장 컸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상생상품인 '소상공인과함께하는 NH저축보험'이나 독감케어보험 등 고객 니즈에 맞는 획기적인 상품 출시로 시장의 호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 역시 "농협생명은 GA 채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보장성보험 판매 성과를 거둔 듯하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을 제외하면 교보생명이 신계약률 10.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KB라이프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각각 9.8%, 8.6%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신계약률이 올랐다.

이 외에 메트라이프생명(8.1%), 동양생명(8%), 한화생명(7.6%), 신한라이프생명(7.4%) 순으로 높았다.

생보업계 1위 사업자인 삼성생명의 신계약률은 6.5%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10대 생보사 평균 신계약률에 미치지 못했다. 

신계약률이 가장 낮은 곳은 흥국생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2.5%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신회계제도가 도입되며 그 이전부터 보장성상품을 많이 판매했다"며 "저축성보험과 같은 신계약 보험료가 큰 상품 대비 보장성보험은 신계약비가 적기에 수치도 낮게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또 다른 생보사 관계자는 "저축성보험이 보장성보험 대비 보험료가 높은 경우도 있으나 상품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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