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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1123억 원…전년 대비 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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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1123억 원…전년 대비 87% 증가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2.1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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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은 13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2837억 원, 당기순이익 1조1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9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6.5%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IB(기업금융)에서는 ECM·DCM 수위를 차지하고 PF 관련 수수료도 회복되면서 관련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채권,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이익 확대로 운용 관련 순영업수익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2023년 53조4000억 원에서 지난해 67조8000억 원으로 14조 원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론칭하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라는 것이 한국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시 제공하며 고객과 더불어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력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국금융지주(대표 김남구)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6.2% 증가한 1조199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조391억 원으로 46.8% 늘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70.9% 증가한 879억 원에 달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이석로)는 34.9% 감소한 579억 원이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전찬우)은 지난해 순이익이 480억 원으로 전년보다 534.2% 증가한 반면 한국투자캐피탈(대표 오우택)은 78.7% 감소한 235억 원에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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